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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시인. 수필. 작가

이어령 프로필,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 이어령 교수 별세

by 인물검색사 2022. 3. 7.

이어령교수-안경

대한민국의 문학평론가, 소설가, 시인, 언론인, 교육자, 정치인이자 초대 문화부 장관을 지낸 이어령  교수가 지난 2월 26일(토) 별세했습니다. 고인의 큰아들 이승무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는 "아버지는 죽음이 어떻게 생겼는지 한번 봐야겠다는 표정이셨다"며 살아있는 동안 그토록 바라던 평화로운 죽음을 맞이했다고 알렸는데요. 마지막 가는 순간 손녀들과 화상으로 "빠이빠이"를 나눈 이 시대 지적 거장 이어령 교수를 기억하며 오늘은 이어령 프로필, 이어령 마지막 수업 그리고 이어령 교수 별세에 관한 소식을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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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령 프로필

문화부장관-이어령이어령-손짓연설하는-이어령

▶ 이어령 프로필

출생: 1933년12월29일 
고향: 충청남도 아산
사망: 2022년 2월 26일 (향년 88세)
본관: 우봉 이씨
호: 능소(凌宵)
가족: 배우자 강인숙, 아들 이승무, 이강무
딸 이민아 (1959년~2012년) 
재임기간: 제29대 문화부 장관
1990년 1월 3일~1991년 12월 19일

▶ 이어령 학력

부여고등학교 졸업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국어국문학과 졸업
서울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 문학석사
단국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 문학박사

▶ 이어령 이력

서울신문 논설위원
한국일보 논설위원
이화여대 문리과대학 교수
1988년 서울 올림픽 개. 폐회식 총감독
제29대 문화부 장관
올림픽기념사업추진위원회 위원
한백연구재단 자문위원
광복 50주년 기념사업위원회 위원
서울대학교 총동창회 고문
대한민국예술원 회원
동아시아문화도시 조직위원회 명예회장

▶ 이어령 수상 내용

1979년: 대한민국 문화예술상
1989년: 체육훈장 맹호장
1992년: 일본 디자인문화상
1996년: 일본 국제교류기금 대상
2001년: 서울시문화상(문학부문)
2003년: 제48회 대한민국 예술원상(문학부문)
2007년: 제2회 마크 오브 리스펙트상
2009년: 마사오카 시키 국제 하이쿠상
2009년: 제2회 한민족문화예술대상 문학부문상
2011년: 제24회 기독문화대상 시상식 문학특상
2020년: 제11회 홍진기 창조인상 특별상
2021년: 제50회 문화의 날 금관문화훈장

▶ 이어령 주요 저서 

저항의 문학 (1959)
지성의 오솔길 (1960)
거부하는 몸짓으로 이 젊음을 (1963)
흙 속에 저 바람 속에 (1963)
바람이 불어오는 곳 (1965)
장군의 수염 (1966)
하나의 나뭇잎이 흔들릴 때 (1966)
신화 속의 한국정신 (1968)
노래여 천년의 노래여 (1968)
차 한 잔의 사상 (1969)
현대인이 잃어버린 것들 (1971)
저 물레에서 운명의 실이 (1972)
환각의 다리 (1977)
세 번은 짧게 세 번은 길게(1979)
축소지향의 일본인 (1982)
말로 찾는 열두 달 (1982)
떠도는 자의 우편번호 (1983)
기적을 파는 백화점 (1984)
푸는 문화 신바람의 문화 (1984)
둥지 속의 날개 (1984)
시와 함께 살다 (1985)
장미밭의 전쟁 (1986)
오늘보다 긴 이야기
젊은이여 한국을 이야기하자 (1986)
세계 지성과의 대화 (1987)
그래도 바람개비는 돈다 (1992)
축소지향의 일본인 그 이후 (1994)
뜻으로 읽는 한국어사전 (1995)
천년을 달리는 아이, 천년을 만드는 엄마 (1999)
나, 너 그리고 나눔 (2006)
디지로그 (2006)
젊음의 탄생 (2008)
어느 무신론자의 기도 (2008)
지성에서 영성으로 (2010)
이어령의 삼국유사 이야기 (2011)
생명이 자본이다 (2013)
소설로 떠나는 영성 순례 (2014)
짧은 이야기 긴 생각 (2014)
이어령의 지(知)의 최전선 (2016)
의문은 지성을 낳고 믿음은 영성을 낳는다 (2017)
너 어디에서 왔니(2020)[32]

이어령 교수 별세

이어령교수이어령교수-별세전

우리 시대의 지성인이자 스승으로 묘사됐던 이어령 교수 별세 소식은 어쩌면 이미 기약된 일이었지만 이처럼 안타까운 마음이 드는 이유는 이어령 교수가 시대에 남긴 삶의 흔적과 짙은 여운 때문이 아닐까요. 이어령 교수는 지난 60여 년간 수많은 저서를 집필하며 한국 문화론을 제시한 대표적인 인물로 평가받고 있으며 글쓰기를 통해서는 '언어의 마술사'로 불릴 만큼 그 필체가 신선하다는 평을 가지고 있습니다. 암 선고를 받고도 이어령은 "삶과 죽음은 손바닥과 손등 같은 관계다 죽음을 조금도 두려워할 게 없다"라며 마지막 가는 순간까지도 죽음을 두려운 대상이 아닌 호기심의 대상으로 여기며 세상과 따뜻한 이별을 나누었는데요. 특히 글쓰기에 애착이 강했던 이어령 교수는 본인이 글쓰는 사람이었기에 더더욱 죽음이 두렵지 않다고 했던 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

이어령 교수님 별세 소식을 듣고 저는 서둘러 이어령의 마지막 저서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을 구입해 읽는 중인데요. 이어령 교수의 삶이 궁금했던 것 외에도 왠지 어떻게 살아야 할까에 대한 저의 끝없는 의문에 답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아서였습니다.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은 김지수 작가가 이어령 교수님께 질문하고 답한 내용을 작가의 언어로 풀어낸 책으로 이어령 교수가 마지막으로 이 시대에 던지는 메시지가 가득 담긴 책입니다. 저는 아직 완독 하지 못했지만 제가 읽은 내용 중 가장 인상 깊었던 이야기 한 부분을 옮겨와 봤습니다. 

"유명한 일화가 있어. 스님을 찾아온 사람이 입으로는 한 수 배우고 싶다고 하고는 한참을 제 얘기만 쏟아냈지. 듣고 있던 스님이 찻주전자를 들어 잔에 들이붓는 거야. 화들짝 놀라 "스님 차가 넘칩니다' 했더니 스님이 그랬어. '맞네, 자네가 비우지 못하니 찻물이 넘치지. 나보고 인생을 가르쳐달라고? 비워야 가르쳐주지. 네가 차 있어서 말이 들어가질 못해. 마음을 비워야 영혼이 들어갈 수 있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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맺음말

이상 이어령 프로필,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 이어령 교수 별세 소식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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